백악관 "미국과 러시아 모두 위험성을 줄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군의 핵심 전략 무기 '미니트맨 III', 이르면 하반기부터 개발 재개될 예정
◆…시험 발사 중인 미국의 ICBM '미니트맨 III'의 모습이 촬영됐다. (사진 로이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러 관계가 경색된 분위기를 맞은 가운데, 미 국방부가 핵전쟁으로 불거질 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 III(Minuteman III)'의 연구 개발을 잠정 취소하겠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지난달 러시아가 자국 군에 대해 핵전력 강화 준비태세를 명령했을 당시 미국 펜타곤은 ICBM 연구 개발을 잠시 지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 관계자는 "판단 착오로 인한 위험성을 견지하고 이러한 위험성을 줄이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미국과 러시아 모두에게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ICBM 연구 개발을 지연하겠다고 밝혔을 당시에는 실험을 '잠시' 지연시키는 것이었지 취소하겠다는 언급은 일절 없었다.
미 공군 대변인 앤 스테파니크는 미니트맨 III의 연구 개발을 잠정 취소하겠다고 밝힌 결정은 지난달 연구 개발을 지연시킨 것과 동일한 이유에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테파니크 대변인은 "미 전략 자산의 준비태세에 대해 미 공군은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쯤에는 LGM-30G의 미니트맨 III 연구 개발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전문가 사이에서는 미국이 ICBM 연구 개발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타당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미 공화당 상원의원 제임스 인호프는 "ICBM 연구 개발은 미국의 핵억지 능력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라며 연구 일정이 변경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미니트맨 III은 미군의 전략 무기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9660km에 달하는 사거리와 24000kph의 속도를 보유한 최첨단 무기 중 하나이다.
<로이터 제공>
지난달 러시아가 자국 군에 대해 핵전력 강화 준비태세를 명령했을 당시 미국 펜타곤은 ICBM 연구 개발을 잠시 지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 관계자는 "판단 착오로 인한 위험성을 견지하고 이러한 위험성을 줄이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미국과 러시아 모두에게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ICBM 연구 개발을 지연하겠다고 밝혔을 당시에는 실험을 '잠시' 지연시키는 것이었지 취소하겠다는 언급은 일절 없었다.
미 공군 대변인 앤 스테파니크는 미니트맨 III의 연구 개발을 잠정 취소하겠다고 밝힌 결정은 지난달 연구 개발을 지연시킨 것과 동일한 이유에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테파니크 대변인은 "미 전략 자산의 준비태세에 대해 미 공군은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쯤에는 LGM-30G의 미니트맨 III 연구 개발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전문가 사이에서는 미국이 ICBM 연구 개발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타당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미 공화당 상원의원 제임스 인호프는 "ICBM 연구 개발은 미국의 핵억지 능력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라며 연구 일정이 변경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미니트맨 III은 미군의 전략 무기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9660km에 달하는 사거리와 24000kph의 속도를 보유한 최첨단 무기 중 하나이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