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안데르센상 수상 이수지·높이뛰기 우승 우상혁 축하

이수지 작가, 아동문학계 최고의 상으로 꼽히는 '안데르센상' 수상

우상혁 선수, 대한민국 트랙·필드 종목 사상 최초의 우승... 이정표 세워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아동문학계 최고의 상으로 꼽히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와 2022 세계 실내육상 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한 우상혁 선수에게 축하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세계 아동문학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에게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 작가는 ‘현실과 환상 사이에 놓인 긴장과 즐거움을 탐구하는 작가’라는 호평을 받으며, 줄곧 그림책의 혁신을 추구해왔다”며 “형식면에서도 늘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며, 세계 그림책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또한 “그림책은 아동과 성인 모두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공감의 언어”라면서 “한국의 그림책은 아름다운 그림과 독창적인 내용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그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작가를 비롯한 여러 작가들의 노력이 일군 성과”라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출판 한류’의 위상을 높인 이 작가가 자랑스럽다”며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도 큰 기쁨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전 세계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계속해서 큰 즐거움을 선사해 주기 바란다”면서 “다시 한번 이수지 작가의 자랑스러운 수상을 축하한다”고 거듭 환영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2022 세계 실내육상선수권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4cm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 선수에게 “남자 높이뛰기 우승을 축하한다”면서 “마침내 해냈다”고 기쁨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 ‘트랙·필드 종목’ 사상 최초의 우승이며, 한국 육상에 길이 빛날 이정표”라며 “세계 정상에 오른 우 선수에게 국민들과 함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아울러 “도쿄올림픽에서의 선전과 환한 미소가 국민들 가슴속에 아직도 선명한데, 이제 세계 높이뛰기 선수 중 가장 높은 바를 뛰어넘었다”며 “‘스마일 점퍼’의 자신감이 이룬 결과다. 지난 체코대회에서는 한국 기록을 세운 우 선수이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 선수의 우승으로 무엇보다 육상 후배들이 큰 용기를 얻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의 도전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 더 높이, 늘 경쾌하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