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균형발전특위 인선 완료... "균형발전 위해 폭넓게 움직일 것"

김병준 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역 국회의원 3명과 15명의 원외인사로 구성된 특위 인선을 발표했다.

현역 국회의원 중에서는 ▲엄태영(충북 제천시 단양군) ▲하영제(경남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홍석준(대구 달서구갑)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원외 인사 중에서는 ▲김범수 미래한국 발행인 ▲류제하 변호사 ▲변정섭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육동일 전 대전발전연구원장 ▲이인선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하형주 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유도) ▲현을생 전 제주도 서귀포시장 ▲박기관 상지대학교 행정학부 교수 ▲김재구 명지대학교 경영대학 교수(한국경영학회 차기 회장) ▲원숙연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오정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기우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원에 임명됐다.

김 위원장은 "전문성과 지역 대표성, 그리고 향후 입법 과정에서의 역할 등을 감안해 부위원장 한 분, 그리고 위원 열다섯 분을 모셨다"며 "위원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필요가 발생했을 시 추후 한 분 내지 두 분 정도가 추가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균형발전은 중앙정부가 하는 모든 일에 다 관여돼 있다. 산업정책, 금융정책, 토지정책과 모든 것이 다 관련돼 있어서 이걸 펼치기 시작하면 상당히 많이 펼칠 수가 있을 것"이라며 "당선인은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지역균형발전 문제와 지방분권 문제를 강조하고 있다" "가능한 한 폭넓게 움직여볼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