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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美에 '경제전(戰) 준비할 것'...세계 인플레 우려↑

  • 보도 : 2022.03.10 06:41
  • 수정 : 2022.03.16 05:25

러 크렘린 "서방의 경제 제재는 고의적인 적대 행위"

'에너지 시장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는 아무도 몰라'

조세일보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의 스파스카야 타워를 배경으로 러시아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에 침공을 강행한 러시아를 처벌하기 위해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와 에너지 수입을 중단할 것을 선포한 가운데 러시아가 이를 두고 미국이 러시아에 '경제 전쟁'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 없다며 러시아도 미국에 대한 경제전(戰) 대응을 고려 중이라고 9일 (현지시각) 밝혔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 사회가 러시아의 경제・산업・기업에 전례 없는 규모의 제재를 선포한 이후 러시아는 1991년 옛 소련 붕괴 이후 가장 심각한 경제 위기를 마주할 위기에 놓여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서방의 경제 제재가 세계 시장을 흔들어 놓은 고의적인 적대적 행위라며 특히 제재로 인한 여파가 세계 에너지 시장에 어떤 난기류를 불러올지는 현재 불투명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서구 사회가 벌여 놓은 흥청망청인 축제가 한창이다"라며 "이는 현 상황을 한층 더 어렵게 만들 것이고 러시아가 진지하게 고민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세계 에너지 시장과 관련된 상황이 일촉즉발로 전개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는 아무도 모르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하지만 드미트리 대변인은 경제 제재에 대한 러시아의 대응이 어떠한 형식을 갖추게 될 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경제 제재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각료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원유, 천연가스, 철강과 관련 전세계에서 가장 큰 수출국을 담당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경제 제재는 러시아의 경제 상황 뿐 아니라 국제 원자재 시장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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