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오전 10시 현재 3.64%... 지난 대선보다 1.26%p↑

지난 대선 같은 시간대 전국 투표율은 2.38%... 높은 투표율 보여

전남(6.35%) 가장 높고, 대구(2.94%)가 가장 낮아... 서울은 3.66%

文대통령 내외, 오전 인근 투표소 찾아 사전투표... SNS에 투표 독려글 남겨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4일 개시된 가운데 오전 10시 현재 전국 평균투표율은 3.64%로 집계됐다. 지난 대선 때의 같은 시간대(2.38%)와 비교하면 1.26%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4419만7692명의 유권자 중 160만960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6.35%로 가장 높았고, 전라북도도 5.54%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은 3.66%였다.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광역시로 2.9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오전 SNS를 통해 투표를 독료한 문재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9시 5분께 청와대 인근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