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2030년까지 국제우주정거장 지속 운영할 것' 강조한 데 이어
크루 교류 등 미 나사와 러 로스코스모스(Roscosmos)는 긴밀히 협력 중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미국과 러시아 우주비행사들 (사진 로이터)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갈등 사태로 국제 사회 분위기가 한껏 긴장감에 점철된 반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중심으로 하는 우주 영역에서의 미국과 러시아 간의 우호 협력 관계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행정부가 국제우주정거장을 2030년까지 지속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이후 미 항공우주국(NASA)은 러시아 연방우주청 '로스코스모스(Roscosmos)'와 협력을 증진하고자 노력해왔다.
우주비행사 교류협약 등을 통해 양국은 우주 영역에서 라이벌 관계로 불려온 것과 다르게 각국의 우주선을 정기적으로 번갈아 이용하는 등 친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구로부터 400여 km 떨어진 상공에 위치한 국제우주정거장에는 4명의 미국인 우주비행사와 2명의 러시아 우주비행사, 그리고 1명의 독일 우주비행사가 중력은 미약하지만 긴말한 관계를 유지하며 협력하는 중이다.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소유스호에 승선해 우주정거장에 착륙한 미국인 마크 반데 헤이 NASA 소속 우주비행사는 임무가 종료되는 올해 내달 30일 러시아 동료들과 함께 다시 소유스호를 타고 지구로 복귀할 예정이다.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의 임무와 관련 "현재 ISS에서 진행 중인 작전은 차질 없이 계속될 예정이다"라며 "임무에는 정거장에 승선한 인원들이 지구 밖 전초기지에 올려보내는 것 뿐만 아니라 안전하게 지구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국제우주정거장의 탄생의 역사는 구소련의 붕괴와 탈냉전 이후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영역에서의 경쟁 관계를 개선시키기기 위한 외교 정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2014년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강제 병합했을 당시 양국 간 관계가 경색되자 이후 미 의회 내부에서는 2022년부터는 미국 정부가 러시아 국적의 로켓 기술자를 고용하는 기업과 교류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내놓기도 했다.
<로이터 제공>
바이든 행정부가 국제우주정거장을 2030년까지 지속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이후 미 항공우주국(NASA)은 러시아 연방우주청 '로스코스모스(Roscosmos)'와 협력을 증진하고자 노력해왔다.
우주비행사 교류협약 등을 통해 양국은 우주 영역에서 라이벌 관계로 불려온 것과 다르게 각국의 우주선을 정기적으로 번갈아 이용하는 등 친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구로부터 400여 km 떨어진 상공에 위치한 국제우주정거장에는 4명의 미국인 우주비행사와 2명의 러시아 우주비행사, 그리고 1명의 독일 우주비행사가 중력은 미약하지만 긴말한 관계를 유지하며 협력하는 중이다.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소유스호에 승선해 우주정거장에 착륙한 미국인 마크 반데 헤이 NASA 소속 우주비행사는 임무가 종료되는 올해 내달 30일 러시아 동료들과 함께 다시 소유스호를 타고 지구로 복귀할 예정이다.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의 임무와 관련 "현재 ISS에서 진행 중인 작전은 차질 없이 계속될 예정이다"라며 "임무에는 정거장에 승선한 인원들이 지구 밖 전초기지에 올려보내는 것 뿐만 아니라 안전하게 지구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국제우주정거장의 탄생의 역사는 구소련의 붕괴와 탈냉전 이후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영역에서의 경쟁 관계를 개선시키기기 위한 외교 정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2014년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강제 병합했을 당시 양국 간 관계가 경색되자 이후 미 의회 내부에서는 2022년부터는 미국 정부가 러시아 국적의 로켓 기술자를 고용하는 기업과 교류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내놓기도 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