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금융관행이나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제보 활동을 수행할 금융소비자리포터 330여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지식이나 금융거래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일반공모 및 기관추천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화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소외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고령자·장애인·다문화가정 관련 기관추천을 받는다.
선발된 2022년도 리포터는 실제 금융거래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금감원 홈페이지에 제안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총 328명의 리포터가 500건의 의견을 제안했다.
금감원은 활동기간 중에는 각 리포터의 제보내용을 평가해 등급별 제보수당(5~50만원)을 지급하고, 종료 후에는 제보실적이 뛰어난 우수리포터를 선정해 최대 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금융소비자리포터는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 참여·소통 > 금융소비자리포터 > 리포터 지원하기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