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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저물까...英, '자가격리' 포함 코로나19 방역조치 전면폐지

  • 보도 : 2022.02.22 06:40
  • 수정 : 2022.02.22 07:24

'확진자 자가격리의무', '코로나19 확진검사' 등 방역 관련 조치 전면 폐지 예정

"코로나19 방역조치가 경제・사회・정신건강・아이들 삶의 기회에 막대한 비용 지불하게 했다"

조세일보
◆…코로나19 관련 TV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 로이터

21일(현지시각)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자국 내 전역에서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를 전면 폐지할 계획임을 알렸다. 기존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자가 격리 의무와 검사도 이에 포함돼 일부 과학자들과 정치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존슨 총리의 '위드 코로나' 정책 추진은 이전부터 시기상조라는 비판과 함께 코로나19에 대한 경계를 낮췄다가는 새로운 변이의 출몰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게 만들었다.

하지만 영국 정부 당국은 다른 어느 국가보다 코로나19 검사를 더욱 많이 진행해왔음을 강조하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비용을 절감할 때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파티게이트' 등 존슨 총리의 스캔들로 잃어버린 민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현재 코로나19 관련 남아 있는 방역 조치들을 폐지하는 것이 영국 보수당 국회의원들의 주된 관심사이기도 하다.

코로나19 트렌드를 '위드 코로나'로 적극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 그를 둘러싼 논란으로부터 주위를 환기시킬 수 있을 것이란 계산에서다.

현재 영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총 16만여 명이 보고가 된 상태로 세계에서 7번째로 가장 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직 홍콩이 격리 구역을 설정하고 유럽 등지에서 사회적 격리와 백신 접종 의무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개인이 책임을 져야할 때'라고 밝힌 바 있는 존슨 총리의 영국만이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를 전면 폐지하는 것이다.

다만 부스터 백신의 보급과 중화 항체 검사는 지속 유지하며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존슨 총리는 영국 의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제한 사항들은 우리의 경제와 사회, 정신적 건강 그리고 아이들 인생의 기회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도록 했다"며 "더 이상 이런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자유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모두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확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경우라도 자가 격리 의무 조치가 2월 24일부로 공식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확진 무료 검사도 4월 1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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