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 가입 신청 몰려 은행 앱 한때 먹통

청년희망적금 출시 첫날인 21일 가입 신청이 몰리면서 일부 은행 모바일뱅킹 앱의 접속이 한때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쯤부터 KB국민은행 모바일뱅킹 앱 KB스타뱅킹에서 로그인이 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됐다. KB국민은행은 로그인 화면에 “청년희망적금 신규 관련 접속량 증가로 일시적으로 KB스타뱅킹 접속 및 일부 서비스 이용이 지연되고 있다”고 안내 글을 올렸다.

같은 시각 NH농협은행 모바일 앱에서도 청년희망적금 가입 메뉴가 접속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미리보기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5대 은행의 미리보기 건수가 150만건을 넘어섰다. 올해 청년희망적금에 배정된 사업 예산은 456억원으로 가입자들이 모두 월 50만원씩 납입할 경우 총 38만명을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