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세청, 대체불가토근 3개 압류
"돈을 숨기기 위해 암호화폐 쓸 수 없음을 경고"
"범죄자와 탈세자가 자산을 숨기는 기술에 꾸준히 적응"
◆…(사진 로이터)
영국 국세청이 사상 처음으로 NFT(대체불가토큰)를 압수했다.
14일(현지시각)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국세청(HMRC)은 가짜회사 250개가 관계된 부가가치세 사기 조사 일환으로 NFT(대체불가토큰) 3개를 압수했다.
HRMC는 140만 파운드(22만7000만원)를 사취하려던 3명을 체포했다. 영국 사법기관이 NFT를 압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
NFT란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을 뜻하나 쉽게 말하자면 어떤 상품에 대한 '하나뿐인 교환권'이다. 예를 들어 예술품처럼 하나뿐인 디지털 이미지를 사기 위해서 쓰인다.
HRMC는 아직 가치가 평가되지 않은 디지털 예술작품 NFT 3점과 5000파운드(약 810만원) 상당의 암호화폐 자산을 압수할 수 있도록 법원 명령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닉 샤프 HRMC 부국장은 "HRMC로부터 돈을 숨기기 위해 암호화폐 자산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경고 메시지가 될 수 있다"며 "우리는 범죄자와 탈세자가 자산을 숨기는 방식을 뒤쫓기 위해 신기술에 꾸준히 적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에서도 암호화폐 압류 사례가 나왔다. 지난 8월 미국 법무부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으로 얻은 비트코인 세탁을 시도한 30대 부부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 36억 달러(약 4조3000억원) 상당의 디지털 화폐를 압수했는데, 이는 법무부가 압류한 금융자산 가운데 최고 규모였다.
해당 비트코인은 지난 2016년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 해킹 당시 도난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 모나코 미 법무부 차관은 "용의자들은 암호화폐 거래의 미로를 통해 도난당한 자금을 세탁했으나, 이번 검거는 암호화폐가 범죄자들에게 안전한 피난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14일(현지시각)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국세청(HMRC)은 가짜회사 250개가 관계된 부가가치세 사기 조사 일환으로 NFT(대체불가토큰) 3개를 압수했다.
HRMC는 140만 파운드(22만7000만원)를 사취하려던 3명을 체포했다. 영국 사법기관이 NFT를 압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
NFT란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을 뜻하나 쉽게 말하자면 어떤 상품에 대한 '하나뿐인 교환권'이다. 예를 들어 예술품처럼 하나뿐인 디지털 이미지를 사기 위해서 쓰인다.
HRMC는 아직 가치가 평가되지 않은 디지털 예술작품 NFT 3점과 5000파운드(약 810만원) 상당의 암호화폐 자산을 압수할 수 있도록 법원 명령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닉 샤프 HRMC 부국장은 "HRMC로부터 돈을 숨기기 위해 암호화폐 자산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경고 메시지가 될 수 있다"며 "우리는 범죄자와 탈세자가 자산을 숨기는 방식을 뒤쫓기 위해 신기술에 꾸준히 적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에서도 암호화폐 압류 사례가 나왔다. 지난 8월 미국 법무부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으로 얻은 비트코인 세탁을 시도한 30대 부부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 36억 달러(약 4조3000억원) 상당의 디지털 화폐를 압수했는데, 이는 법무부가 압류한 금융자산 가운데 최고 규모였다.
해당 비트코인은 지난 2016년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 해킹 당시 도난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 모나코 미 법무부 차관은 "용의자들은 암호화폐 거래의 미로를 통해 도난당한 자금을 세탁했으나, 이번 검거는 암호화폐가 범죄자들에게 안전한 피난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