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힘 尹 후보, 검찰공화국 통한 정치보복 꿈꾸나”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초헌법적 검찰관을 드러낸 윤석열 후보는 검찰공화국을 통한 정치보복을 꿈꾸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조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임기 5년이 뭐가 대단하다고. 너무 겁이 없어요”라고 말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새시대준비위원회 인터뷰 영상은 충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5년짜리 임기에 불과한 대통령이 겁도 없이 검찰에 덤볐다는 조롱 섞인 망언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주권자인 국민이 헌법 절차에 따라 선출한 대통령의 권위와 존재를 부정하고, 검찰이 헌법과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있다고 여기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검찰의 발아래 있다는 인식이 아니고서는 나올 수 없는 국기문란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런 생각이니 서슴없이 자신의 측근으로 검찰을 장악해 정치보복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검찰 공화국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복수혈전의 장으로 만들고야 말겠다는 광기마저 내비쳤다”고 우려했다.

그는 “권력기관을 통해 기업과 언론까지 위협하는 공안정치의 공포가 엄습한다”면서 “그러면서도 윤석열 후보는 ‘정치는 복수혈전의 장이 아니’라는 이재명 후보의 지적에 “조금 많이 급한 모양”이라고 답변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뒤늦게 “정치보복을 할 생각이 없다”고 둘러댄다고 해서 검찰 지상주의자 윤석열의 검찰공화국을 실현하려는 야심을 감출 수는 없다”며 “윤석열 후보는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헌법 질서를 파괴하는 반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망동에 대해서 당장 사죄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