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기 랠리 모멘텀 발생…4만700달러까지 상승

전반적인 가상화폐 시장의 약세와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단기 상승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가진 인기 가상화폐 전략가 마이클 반 드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27일 비트코인이 90일 최저치인 3만2990달러에서 반등에 성공했지만, 아직 하락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상당한 반등에도 불구하고 실제 바닥에 이르렀다거나 추세가 반전되었다는 결론은 내리기 힘든 상황으로 보이지만 일시적으로 바닥을 다지는 단계에 들어갔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인 디지털 자산 시장을 둘러싼 약세 심리가 지속되고 있는 까닭에 조정을 끝내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고 실제로 추세 반전을 일으킬 때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가격이 아직 확실한 바닥에 이르지 못했다 하더라도 비트코인 황소들은 여전히 릴리프 랠리(안도감에 따른 일시적 상승)를 시작할 수 있다”라며 “일시적 반등이 시작되면 3만5800달러에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계에서 3만6500달러와 3만5800달러 사이에서 공방을 유지한다면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생긴다는 것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3만6357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그가 주목한 가격대를 넘신 상태다.

반 드 포페는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 돌파를 테스트할 준비가 완료되었으며 이 선에서 횡보 후 4만700달러까지 랠리를 시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즉 지금의 수준에서 지지선이 형성된다면 1차 저항선인 4만7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