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평균 외환거래 583.1억달러…전년比 10.3%↑

지난해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583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3% 늘었다. 수출입 규모 확대, 거주자 및 외국인의 증권투자 증가 등의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1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의하면 작년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583억1000만달러로 전년 528억4000만달러 대비 54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연중 일평균 최대치다.

한은은 수출입 규모 확대, 거주자 및 외국인의 증권투자 증가 등으로 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227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4억달러 늘었으며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355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0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259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억달러 늘었으며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323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2억6000만달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