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구 "尹 캠프에 무속인 5명이 드나들고 1명 상주"
강진구 "김건희 여사가 점쟁이, 무당을 찾으러 다닌다"
국힘 "'허위사실공표·후보자비방',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국힘 "'생태탕', '페라가모' 등 음모론·공작정치 뿌리 뽑겠다"
◆…친여 성향 유튜브채널 '열린공감TV'의 강진구 기자(오른쪽)이 지난 1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왼쪽은 진행자인 방송인 김어준 씨. [사진=TBS라디오 유튜브채널 영상 캡처]
국민의힘은 17일 친여 성향 유튜브채널 '열린공감TV' 강진구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 등 3인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후보자비방',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유상범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피고발인 강진구는 지난 1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소위 윤핵관의 측근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라며 '윤석열 후보 캠프 내에 무속인 5명이 드나들고 그중 1명의 무속인은 상주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점쟁이, 무당을 찾으러 다닌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발언하며 후보자를 비방함으로써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했다.
이어 "해당 방송 진행자인 김어준과 진행관계자도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 노력을 게을리한 채 강진구의 발언을 말리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 내용을 공개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선거일이 약 50여 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도 언론인 또는 언론 관계자라 자칭하는 피고발인들과 같은 자들에 의해 무분별한 거짓과 흑색 비방선전, 편파‧가짜뉴스가 활개를 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작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생태탕',' 페라가모' 등과 같은 수준 이하의 음모론과 구태의연한 공작 정치를 완전히 뿌리 뽑기 위해서라도, 피고발인의 위법행위에 대해 엄벌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