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중동 순방 중 공석인 靑 민정수석 인사 단행
신임 민정수석, 文정부에서 법무비서관 지내... 靑 "국정철학 이해도 높아"
◆…김영식 신임 靑 민정수석비서관［사진=청와대］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공석 중인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을 내정했다”며 청와대 인사를 발표했다.
김영식 내정자는 광주 송원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40회·사법연수원 30기) 합격 후 판사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주요경력으로는 광주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남부지방법원과 서울행정법원, 서울고등법원 판사, 그리고 광주지방법원과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지냈다.
이후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변호사로 근무 중 2019년 5월에서 2021년 4월까지 대통령 비서실 법무비서관로 재직했다. 청와대를 떠난 후 올해 7월부터 법무법인(유한) 광장 변호사로 근무 중 금번 인사로 청와대로 다시 들어오게 됐다.
박 수석은 김 내정자에 대해 "신임 민정수석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했기 때문에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탁월한 업무 능력과 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개혁 과제의 안정적 마무리와 공직기강 확립 등 민정수석으로서의 소임을 원만하게 수행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