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오미크론과 추가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필요"
화이자･모더나 "오미크론 전용 백신 개발 중"
◆…코로나19 전문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위해 화이자 백신 주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세계보건기구(WHO)가 현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와 향후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개량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WHO 백신개발 기술연구진은 백신 구성물질을 일부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 중에 있으며 특히 감염 예방의 효과성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는 성명문을 통해 "현재 출시된 코로나19 백신들은 WHO 권고 수준의 감염 예방률을 갖추고 다양한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게 수정보완되어야 한다"며 "차세대 백신은 부스터샷 추가 접종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효과가 강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면역 작용을 형성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개발된 백신 구성물질을 바탕으로 한 반복된 백신 접종은 부적절할 수도 있으며 지속성 측면에서도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WHO는 오미크론에 대한 연구가 아직 부족한 상태라는 이유로 제약회사들 간의 활발한 정보 교류를 촉구하며 오미크론을 겨냥하여 출시된 백신 중 어느 하나를 특정해서 권장하지는 않았다.
WHO 권고사항에 따르면 앞으로 백신 개발의 중점은 현재 많은 국가에서 우세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백신을 개발하거나 여러 종류의 변이를 한 번에 다룰 수 있는 종합적인 성격의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미 일부 제약회사들은 남아프리카와 홍콩 등지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출현한 이래로 차세대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알버트 블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오미크론 변이에 맞춤화된 백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오는 3월까지 개량 백신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화이자의 라이벌격인 모더나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을 개발 중에 있다고 전했다.
WHO는 백신 구성물질을 개량화하는 작업에는 전세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특정 제약회사가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로이터 제공>
세계보건기구(WHO)가 현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와 향후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개량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WHO 백신개발 기술연구진은 백신 구성물질을 일부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 중에 있으며 특히 감염 예방의 효과성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는 성명문을 통해 "현재 출시된 코로나19 백신들은 WHO 권고 수준의 감염 예방률을 갖추고 다양한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게 수정보완되어야 한다"며 "차세대 백신은 부스터샷 추가 접종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효과가 강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면역 작용을 형성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개발된 백신 구성물질을 바탕으로 한 반복된 백신 접종은 부적절할 수도 있으며 지속성 측면에서도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WHO는 오미크론에 대한 연구가 아직 부족한 상태라는 이유로 제약회사들 간의 활발한 정보 교류를 촉구하며 오미크론을 겨냥하여 출시된 백신 중 어느 하나를 특정해서 권장하지는 않았다.
WHO 권고사항에 따르면 앞으로 백신 개발의 중점은 현재 많은 국가에서 우세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백신을 개발하거나 여러 종류의 변이를 한 번에 다룰 수 있는 종합적인 성격의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미 일부 제약회사들은 남아프리카와 홍콩 등지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출현한 이래로 차세대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알버트 블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오미크론 변이에 맞춤화된 백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오는 3월까지 개량 백신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화이자의 라이벌격인 모더나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을 개발 중에 있다고 전했다.
WHO는 백신 구성물질을 개량화하는 작업에는 전세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특정 제약회사가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