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크래프톤에 대해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매출 정상화가 출시 초 당사 기대 대비 지연됨에 따라 2022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6만원에서 신규 60만원으로 11일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당초 기대 대비 매출 정상화 속도가 다소 느린 점이 컨센서스 하회의 원인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이는 배틀로얄 장르 특성에 기인하는 것이며, 상반기 매출 본격화에 따라 2022년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크래프톤이 최근 인수한 서브노티카 타이틀에 이어 하반기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출시하며 콘솔 명가로의 발걸음을 내딛은 것으로 보인다"며 "누적 600만장을 판매한 스테디셀러 서브노티카에 10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이 기대되는 칼리스토 프로토콜까지 더해져 글로벌 주요 콘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격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펍지유니버스는 단편 영화, 웹툰에 이어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프로듀서 '아디 샨카'와 개시하며 본격적인 콘텐츠 사업 확장에 돌입했다"며 "현재는 제작 인력을 모으는 단계로 파악되며 2023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헐리우드를 포함해 글로벌 제작스튜디오 M&A도 활발하게 검토 중으로 빅딜 성사의 경우 크래프톤의 즉각적인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며 "NFT 사업도 내부적으로는 구체화된 방향성을 갖고 추진 중이며 포괄적인 NFT 거래 플랫폼 형태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