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NATO가 먼저 위협했다는 러시아 주장은 잘못
2014년 크림반도 점령 때도 똑같은 가스라이팅 전략 있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사진 로이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7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마주하고 있는 접경 지역에서의 군사력 배치를 정당화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고 적반하장식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블링컨 장관은 다음 주 10일 서방국들과 러시아 간의 외교적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회담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난 수년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 제도를 악화시키고, 내정간섭을 벌이며, 에너지 교역을 방해하고, 선전과 허위 정보를 퍼뜨려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마주하고 있는 접경 지역에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증원 계획을 바탕으로 약 10만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이를 우크라이나가 대치 상태를 먼저 준비했기 때문이라며 '잘못된 정보'로 자기합리화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는 마치 여우가 닭장에 있는 닭들이 위협적이기 때문에 닭장을 공격했다고 변명하는 것과 같다"며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점령과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자들을 지원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이와 같은 가스라이팅은 이전에도 본 적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NATO가 러시아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군사력을 배치했다는 것도 잘못된 변명"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블링컨 장관은 다음 주 회담을 앞두고 미국은 여전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방법을 선호하고 있다며 러시아와의 양방향 대화(two-way street)를 통한 문제 해결에도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로이터 제공>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7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마주하고 있는 접경 지역에서의 군사력 배치를 정당화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고 적반하장식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블링컨 장관은 다음 주 10일 서방국들과 러시아 간의 외교적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회담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난 수년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 제도를 악화시키고, 내정간섭을 벌이며, 에너지 교역을 방해하고, 선전과 허위 정보를 퍼뜨려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마주하고 있는 접경 지역에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증원 계획을 바탕으로 약 10만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이를 우크라이나가 대치 상태를 먼저 준비했기 때문이라며 '잘못된 정보'로 자기합리화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는 마치 여우가 닭장에 있는 닭들이 위협적이기 때문에 닭장을 공격했다고 변명하는 것과 같다"며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점령과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자들을 지원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이와 같은 가스라이팅은 이전에도 본 적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NATO가 러시아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군사력을 배치했다는 것도 잘못된 변명"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블링컨 장관은 다음 주 회담을 앞두고 미국은 여전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방법을 선호하고 있다며 러시아와의 양방향 대화(two-way street)를 통한 문제 해결에도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