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기후환경비서관 '박미자', 통일정책비서관 '이상민' 내정

문대통령,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 단행...해당 분야 전문가로 포진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과 통일정책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8월과 10월에 이어 또다시 참모 교체 인사를 단행한 셈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청와대 참모 인사 단행 내용을 전했다.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으로는 박미자(53)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을 내정했다.

신임 박 비서관은 전북 부안여고, 건국대 행정학과를 나와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환경정책학(석사)을 전공했다.

행정고시(35회) 합격 후 공직에 입문해 환경부 자연정책과장, 자원순환정책과장, 환경보건정책과장과 주 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 공사참사관,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 원주지방환경청장, 새만금지방환경청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으로 재직 중이다.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으로는 이상민(51) 통일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신임 이 비서관은 서울고, 고려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학 석사를 거쳐 미국 뉴욕대에서  행정학(석사)을 전공했다.

역시 행정고시(35회) 합격에 공직에 나와 통일부 교류협력기획과장, 정책총괄과장, 정치사회분석과장, 통일부 대변인, 정책기획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을 지낸 후 현재 통일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