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일, 尹 새시대위 합류... 김한길·이용호·김동철과 '깐부'

1957년 전남 해남 출생... 감사원 출신 첫 국회의원

윤영일 "편 가르기 끝내고 새시대 여는 데 일조할 것"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새시대준비위 위원장실에서 환영식을 열고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 윤 전 의원과 도시락 조찬 회동을 했다. 환영식에서 김 위원장은 윤 전 의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했고, 윤 후보는 빨간 목도리를 둘러줬다.

윤 후보, 윤 전 의원, 김 위원장, 김동철 지역화합본부장, 이용호 대외협력본부장 등은 사진촬영을 하며 "깐부"를 외치기도 했다.

윤 전 의원은 "지역갈등, 이념갈등 등 편 가르기를 끝내고 새시대를 여는 데 일조하겠다. 국민은 정권교체가 여망이라고 바라고 있다. 그런 길에 저도 함께할 수 있도록, 희망이 새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우리 윤 의원님께서 오랜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감사원에 계시면서 다양한 정부부처 업무를 세심히 들여다 보셨고, 의정생활을 하시면서도 그런 경험 바탕으로 아주 탁월한 의정능력을 보여주셨다. 윤 의원님과 정권교체라는 이 대장정을 함께 동행하게 돼 정말 기쁘고 든든하다"고 화답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윤영일 의원님이 와서 우리 지역화합본부에서 김동철 의원님과 이용우 의원님과 함께 어우러져 화합해 주실 거라 확신하고 있다. 윤 의원님이 오셔서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했다.

윤 전 의원은 감사원 출신 첫 국회의원이다. 1957년 전남 해남에서 출생해 성균관대학교 법정대학 재학 중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현 전남지사인 당시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큰 표 차로 꺾고 당선돼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국토교통위 야당 간사, 교통법안심사소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대안신당 정책위의장, 민생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UN 감사관, 감사원 재정경제감사국장, 감사교육원장, 성균관대-한국외국어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