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당선전망 ‘이재명-윤석열' 39% 동률...유보층이 변수

'반드시 투표' 82%...적극투표층 '尹 42% vs 李 39%' 오차범위 내 尹 앞서

18~20대(李33%-尹34%)·50대(47%-44%)에서 두 후보 당선 전망 팽팽

호남은 李-영남은 尹 우세 또는 경합우세, 경기인천과 충청권은 경합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2월 2주차(6~8일) 차기 대통령 당선 전망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9일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6~8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대선 당선전망 조사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각각 39%로 동률을 기록한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당선전망을 1%였다(없다+모름/무응답 20%).

지난주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이 후보 당선전망은 2%포인트 증가했고 윤 후보는 3%포인트 올랐다. 적극투표층(N=819명)에서는 이 후보 39%, 윤 후보 42%로 윤 후보가 이 후보에 비해 3%포인트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18~20대(이재명 33% 대 윤석열 34%)와 50대(47% 대 44%)에서 두 후보 당선전망은 팽팽했다. 30대(46% 대 30)와 40대(56% 대 25%)에서는 이 후보 당선전망이 높았고, 60대(29% 대 52%)와 70대 이상(17% 대 51%)에서는 윤 후보의 당선전망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 당선전망은 호남권(이재명 63% 대 윤석열 9%)에서 크게 높았고 윤 후보 당선전망은 TK(대구·경북)(13% 대 53%)에서 뚜렷한 우세를 나타냈다.

서울(36% 대 45%)과 PK(부산·울산·경남)(37% 대 45%), 강원·제주(44% 대 35%) 등에서는 윤 후보의 경합우세였고 경기·인천(43% 대 36%)와 충청권(37% 대 42%)에서는 경합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76%, 이 후보 지지층의 80%가 이 후보 당선을 전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2%, 윤 후보 지지층의 84%는 윤 후보 당선을 전망했다. 또한 심 후보 지지층은 이 후보(41%) 당선전망이 윤 후보(23%)보다 높았고, 안 후보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25%)보다 윤 후보(50%) 당선전망이 더 높았다.

내년 3월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에서 ‘적극적 투표층(반드시 투표)’은 82%이며, ‘소극적 투표층(가능하면 투표)은 14%였고, 비투표층(전혀+별로)은 4%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적극적 투표층‘은 4%포인트 증가했다.

지지후보별로 윤 후보 지지층(n=357)의 92%, 이 후보 지지층(n=377)의 8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8.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