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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 우크라 긴장 고조]

바이든, "침공 시 전례없는 경제적 제재... 푸틴, 메시지 잘 받았을 것"

  • 보도 : 2021.12.09 06:49
  • 수정 : 2021.12.09 06:49

푸틴과의 화상회담에서 분명한 입장 밝혀

바이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저지를 위한 미군 배치는 않기로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도발시 전례없는 강력한 경제적 제재 따를 것"

푸틴, “러시아, 바이든과 우크라이나의 통화 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

조세일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계획이라는 서방의 두려움 속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상황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화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화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시 강력한 경제적 제재를 비롯한 초강력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배치하는 등 무력대응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나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돌려 말하지 않고 러시아에게 입장표명을 분명히 했다. 러시아의 도발은 전례없는 경제적 제재라는 결과가 따를 것이다. 푸틴이 내 메시지를 잘 받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10일까지 러시아 및 최소 4개의 주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과 고위급 회담을 갖고 러시아 문제와 기후변화의 대응에 대해 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응해 동유럽의 나토 동맹국에 미군을 증강할 수는 있으나 직접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병하여 러시아에 무력대응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나토 동맹국 간에는 공격을 받을 경우 이를 방어할 도덕적, 법적 의무가 있지만 이것이 우크라이나까지 확대되진 않을 것”이라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푸틴은 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후속 논의를 위한 아이디어를 워싱턴에 보낼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실질적이고 계속적인 논의를 할 것에 동의했다”며 “일주일 이내에 이것을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방은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일대 군사력을 증강하자 침공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움직임과 서방의 역내 군사훈련 확대에 반발해 왔다. 푸틴은 지난 7일 바이든과의 화상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는 의심할 여지없이 우리를 위협하는 군대, 기지, 무기가 그곳에 배치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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