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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WHO “재감염 위험성 커…입원 환자 증가할 것”

  • 보도 : 2021.12.09 06:12
  • 수정 : 2021.12.09 07:54

57개국서 발견…“발병률증가와 사망률 증가 사이 시차 있을 것”

WHO 사무총장 “재감염 위험 크지만, 증상 가벼울 수도”

전 세계 역학에 영향 미치긴 일러…면역회피 여부·심각도 파악에 데이터 더 필요

여전히 델타 우세종 EU…감염자 212명 모두 무증상이나 경증

조세일보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사진 로이터>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새 변이 오미크론의 재감염 위험이 크지만, 증상이 가벼울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WHO는 주간 역학 보고서를 통해 오미크론이 전 세계 57개국에서 발견됐으며 향후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입원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브리핑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의 재감염 위험성이 이전 변이보다 늘어났다는 증거가 확인됐다”면서도 “델타보다 가벼운 증상을 유발한다는 일부 증거도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WHO는 주간 역학 보고서를 통해 “오미크론의 심각도가 델타 변이와 같거나 잠재적으로 낮더라도 감염자가 많아지면 입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발병률 증가와 사망률 증가 사이에는 시차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WHO는 또한 오미크론이 현재까지 57개국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대부분 여행과 관련이 있지만, 데이터가 추가됨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과 WHO는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엔 이르다는 입장이다.

WHO는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라며 “오미크론이 전 세계의 코로나19 역학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의 백신 면역 회피 여부와 그 심각성을 파악하는 데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또한 이 같이 밝히며 이러한 상황에서 각국이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돼 1주일 만에 6개 대륙으로 확산된 오미크론은 기존 변이에 비해 전염성이 크다고 알려졌지만, 아직 그 명확히 치명률이 파악되지 않고 면역 회피 가능성 우려와 맞물려 국경이 봉쇄되는 등 각국의 경계태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WHO는 지난달 26일 오미크론을 ‘SARS-CoV-2’의 5번째 ‘우려변이’로 지정했다.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2,000여 명으로 전주와 비교해 111%가 증가한 상황이다. 근처의 짐바브웨, 모잠비크, 나미비아 등에서도 확진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이터통신은 이 같은 남부 아프리카 확진자의 급증은 오미크론의 확산과 강화된 검사, 낮은 백신 접종률 때문이라고 봤다.

WHO에 따르면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유럽연합(EU) 18개국 중 오미크론 감염자는 212명으로 확인됐으며 모두 무증상이나 경증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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