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첫 긴급사용 승인…영국, 호주 등 승인 검토 중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사진 로이터>
최근 각국에 자사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고 있는 노바백스는 4일(현지시간) WHO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WHO가 이를 승인할 시 노바백스는 코백스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 국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노바백스는 며칠 전 인도네시아에서 단백질 재조합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자사 백신 NVX-CoV2373에 대한 첫 번째 긴급사용 승인을 허가받았으며 올해 안 미국 규제 당국에 승인 신청을 낼 예정이다.
영국, 호주, 인도, 필리핀 또한 현재 해당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검토 중이다.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대표는 성명을 통해 “전 세계에 백신을 공급할 준비가 됐다”며 “노바백스의 파트너 인도 세럼 인스티튜트가 수백만 회분을 제조했다”고 덧붙였다.
에르크 대표는 또한 노바백스가 내년 1분기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 백신의 승인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바백스는 지난 3분기에 3억2,24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1억9,730만 달러 손실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