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등 前의원·지자체장 43인, 이재명 지지선언

이종걸·유승희·박우섭 등 "이재명은 참으로 '없이 살아본 사람'"

"책임·공감·위기돌파의 리더십을 가진 후보는 바로 이재명"

전직 국회의원과 지방정부 단체장 43인이 9일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종걸·유승희 전 의원, 박우섭 전 인천 남구청장은 이날 이재명 캠프 프레스룸에서 43인을 대표해 이재명 지사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이 지사를 지지하는 첫 번째 이유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책임의 리더십"을 꼽았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가 지금까지 쌓아온 정치적, 행정적 성취가 얼마나 놀라운 결과인지 잘 알고 있고, 앞으로 걸어갈 길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통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이유는 '공감의 정치인'이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는 참으로 '없이 살아본 사람'"이고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아픔에 대한 공감'"이라며 "그의 '굽은 팔'은 아픔을 함께 해온 지난 삶의 흔적이며, 앞으로도 아픔을 함께 하겠다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이유는 '이재명의 위기돌파 리더십'이다. 이들은 이 지사의 선거 슬로건 '이재명은 합니다'가 "오직 이재명이기 때문에 설득가능한 구호"라며 "전환기의 대한민국을 공정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무엇보다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후보는 단연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지지선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민의 요구를 받아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이재명 후보"라며, 이 지사와 뜻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지선언 참여자
강성종(국회의원), 김기준(국회의원), 김낙순(국회의원), 김대동(나주시장), 김태랑(국회의원), 김희선(국회의원), 나소열(서천군수), 노관규(순천시장), 박찬석(국회의원), 박용호(국회의원), 박우섭(인천남구청장), 박홍섭(마포구청장), 박홍률(목포시장), 배기선(국회의원), 서상섭(국회의원), 송진섭(안산시장), 손금주(국회의원), 양인섭(진도군수), 염동연(국회의원), 오세창(동두천시장), 오수봉(하남시장), 우제항(국회의원), 유선호(국회의원), 유승희(국회의원), 이강철(시민사회수석), 이규희(국회의원), 이기우(국회의원), 이석형(함평군수), 이용득(국회의원), 이종걸(국회의원), 이철(국회의원), 임대윤(대구동구청장), 장세환(국회의원), 장하나(국회의원), 전순옥(국회의원), 전완준(화순군수), 정구복(영동군수), 제종길(안산시장), 조형래(곡성군수), 최종원(국회의원), 허운나(국회의원), 홍미영(국회의원), 홍의락(국회의원) (이상 43명)

■ 다음은 전 국회의원 및 지자체장 43인의 이재명 지사 지지선언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에 참여한 우리는 유권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아 국회의원이나 기초자치단체장 등 '공복'으로 일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선출된 권력의 막중한 권한과 책임, 원칙을 지키며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지금까지 쌓아온 정치적, 행정적 성취가 얼마나 놀라운 결과인지 또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걸어갈 길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성과를 만들어내는 책임의 리더십, 이것이 오늘 우리가 이재명 후보에 대해 자신 있게 지지를 선언할 수 있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참으로 '없이 살아본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사회의 다수를 차지하는 '없이 사는 사람들'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고, 불평등과 불공정으로 인한 차별에 누구보다 분노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아픔에 대한 공감'입니다. 그의 '굽은 팔'은 아픔을 함께 해온 지난 삶의 흔적이며, 앞으로도 아픔을 함께 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공감의 정치인, 우리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두 번째 이유입니다. 

무엇보다 '이재명 리더십'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해 왔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폭압 속에서 오히려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열어 왔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발군의 위기관리능력을 입증해왔습니다. 그의 선거 슬로건은 '이재명은 합니다'입니다. 오직 이재명이기 때문에 설득가능한 구호입니다. 전환기의 대한민국을 공정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무엇보다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후보는 단연 이재명입니다. 위기돌파의 리더십, 이것이 우리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세 번째 이유입니다.

국민은 진보와 보수의 경계를 넘어 '실용의 정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장만 난무하는 말잔치가 아니라 성과를 만드는 '실천의 정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불평등과 불공정을 극복할 '결단의 정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 이재명이 있습니다. 국민의 요구를 받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입니다. 그를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2021년 9월 9일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전직 국회의원·시장·군수·구청장 43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