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직속 기획단 출범

단장 이근영, 부단장 강선우·박성준 의원

후보 직속...선거전략 기획

가수 리아 등 10명 기획위원 위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MZ세대와 각 분야 전문가들을 영입해 꾸린 후보 직속 기획단이 공식 출범했다.

2일 이 후보 '열린캠프' 측에 따르면 이근형 단장과 강선우, 박성준 부단장 등을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가 10명이 포함되는 이 후보 직속 기획단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부단장인 강선우 민주당 의원은 국제관계 네트워크·소통분야에서, 박성준의원은 대국민소통분야에서 강점이 있어 영입했다고 캠프 측은 설명했다.

기획위원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대표하는 20대 은행원 김나연씨, 소프트웨어전공 대학생 이승현씨, 서울대학교병원 의사인 김현지씨가 참여했다.

또 전문가 그룹으로 김금주 백석대 디자인학부 교수, 김상태 성균관대학교 교수, 윤대식 한국외대 정치학 교수가 참여했다. 가수 리아, 이혜정 변호사, 김기영 변호사도 이름을 올렸고 실무총괄은 김병도 한국산업기술원 자치법규연구소장이 맡았다.

기획단은 향후 기존 정치인의 시각보다 국민 눈높이에서 사회 변화에 최적화된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해 이 후보에게 정치와 정책에 대한 전략을 제안하고 후보가 가진 가치와 비전을 국민과 소통하는 캠페인을 기획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