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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백신 허브국가·글로벌 선도기지·탄소중립' 목표 거듭 천명

  • 보도 : 2021.08.15 10:51
  • 수정 : 2021.08.15 10:51

15일 제76주년 광복절 맞아, 국정운영 목표 거듭 확인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 재건과 평화질서에 적극 이바지할 것"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제76주년 광복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백신 허브국가, 글로벌 선도기지, 탄소중립 목표 달성' 등 국정과제를 거듭 확인했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성장 경험과 K-방역 등을 통해 쌓은 소프트파워를 토대로 새로운 시대의 가치와 질서 형성에 앞장 설 것”이라면서 ‘백신 허브 국가·글로벌 선도기지·2050 탄소중립 달성’을 국정운영 과제로 거듭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문화역서울 284’ 실내에서 거행된 제76주년 광복절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개방과 협력으로 키운 우리의 역량을 바탕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과 함께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 재건과 평화질서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광복절 기념식 사상 최소 규모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국외출장으로 불참한 박병석 국회의장을 제외한 5부 요인과 정당대표, 종교계 지도자, 광복회장과 일부 정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 대통령은 우선 “세계 2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 한미 백신 파트너십 등에 기반해 인류 공동의 감염병 위기극복에 앞장설 것”이라며 ‘백신 허브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출범한 ‘글로벌 백신 허브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백신 원부자재 개발부터 수급까지 집중 지원하겠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을 상용화하는데 정부가 기업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에 대한 ‘글로벌 선도기지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우리의 역할을 더욱 높이겠다”고 했다.

아울러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책임도 다하겠다는 점을 천명했다. 그는 “지난해, ‘2050 탄소중립 선언’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환경을 위해 자발적으로 실천해 온 우리 국민들과,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선 기업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세울 수 있었던 이정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 안에 실현가능한 2030년 감축목표를 공약하여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전 세계적인 사회·경제적 대전환은 지금까지 유례가 없었던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우리가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우리가 앞서가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선도적으로 저탄소 경제 전환을 추진해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친환경차와 배터리, 수소경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왔고 석탄 발전을 줄이면서 태양광, 해상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확충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한 것이다.

이와 더해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의 폭도 넓혀나가겠다”며 “특히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큰 개발도상국들의 에너지 전환을 돕고, 우리의 ‘그린뉴딜’ 경험과 녹색 기술을 공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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