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투자가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따라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서며 기록적인 수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법인 KPMG는 최근 발간한 78페이지 분량의 플러스 오브 핀테크 2021 상반기(Pulse of Fintech H1 2021)를 통해 980억 달러 규모 2456건에 달하는 글로벌 투자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액이 이미 지난해 연간 총액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벤처캐피털, 사모펀드, 인수합병을 포함한 548개 투자활동을 통한 글로벌 투자금액은 870만 달러로 2020년의 2배 이상에 달했다고 밝혔다. KPMG는 “이들 자금 중 상당한 금액의 기관자금이 가상화폐 커뮤니티에 흘러들어가 투자자 기반을 확대했다”며 “이 분야에 대한 투자자의 인식과 지식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급성장 하는 산업군 중에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것과 함께 투자자들이 더 깊이 이해하고 보관에서 거래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자산의 운영 및 절차 측면으로 진화하는 것으러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완전한 이해 외에도 투자가 급증하게 된 두 가지 요인에는 벤처캐피털과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해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에 대한 벤처캐피털의 투자 성향은 매우 공격적이었으며 블록파이(BlockFi; 3억5천만 달러), 팍소스(Paxos; 3억 달러), 블록체인 닷컴(Blockchain.com; 3억 달러), 비트소(Bitso; 2억5천만 달러) 등 여러 회사에서 1억 달러의 자금조달 라운드를 여러 회 모금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NFT에 대한 관심도 증가도 투자가 늘어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보고서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에 대한 관심이 전문 부동산의 토큰화와 힘께 보다 취약한 자산 군에까지 광범위하게 인식이 확산되면서 큰 동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