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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딕시 산불, 150년 된 골드러시 마을 태워…습한 공기 속 진압

  • 보도 : 2021.08.07 08:50
  • 수정 : 2021.08.07 08:50

조세일보
◆…그린빌 근처 딕시 산불 현장에서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캘리포니아 소방대원들이 150년 된 골드러시 마을까지 불태운 대규모 '딕시 산불(Dixie Fire)'을 막기 위해 습한 공기와 약해진 바람 등 날씨를 활용하고자 나섰다.

지난달 14일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에서 북쪽 약 257㎞ 지점에서 발생한 딕시 산불은 약 17만 5153헥타르를 태워 주 역대 최대 산불 중 하나가 됐다.

불길은 역사적인 광산도시 그린빌(Greenville)을 덮쳐 주요 거리를 폐허로 만들었다. 인구 약 800명의 그린빌은 약 150년 전 인근 금광으로 정착민과 상인들이 모여들어 설립된 마을이다.

플루마스 뉴스의 멕 업튼 기자는 "내 도전적으로 기발하고 아름다운 고향이 어젯밤 유령 마을이 됐다"고 기사에 담기도 했다.

캘리포니아는 보통 연말에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최악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올해 더 많은 면적이 화재 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이번주 북부 5개 카운티에서 불이 나면서 약 1만 6000명이 대피해야 했다.

현지에서 가장 컸던 5번의 산불은 최근 세 시즌 동안 발생했으며 250만에이커(약 1만 117㎢) 이상을 태웠고 3700개의 건축물을 파괴했다.

소방관들은 태평양에서 내륙으로 부는 두꺼운 역전층의 도움을 받아 플루마스 카운티 퀸시 마을로 이동하면서 불길을 진압하려 노력 중이다.

딕시 산불은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발생한 12개 이상의 대형 화재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고온과 함께 수년간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피해가 컸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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