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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ISM 제조업 지수 둔화…원자재 부족 영향

  • 보도 : 2021.08.03 07:17
  • 수정 : 2021.08.03 07:17

공급망 병목 현상 여전

수요가 상품에서 서비스로 이동해 수요불균형 완화

공급망 정상화까지 시간 필요

조세일보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BMW 생산공장 (사진 로이터)
미국의 지난 7월 제조업 활동이 원자재 부족 영향으로 둔화하며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9.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60.6보다 하락한 수치로 올해 1월 59.5 이후 가장 낮은 것.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50을 웃돌면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50을 밑돌면 위축 국면임을 뜻한다.

최근 상품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는 상황이 완화하고 있으나 공급망 병목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티모시 피오레 ISM 제조사업조사위원장은 "수개월 만에 수요 공급이 균형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소비자 지출이 상품에서 서비스로 이동했기 때문일 수 있다.

크리스 로우 뉴욕 FHN 파이낸셜 수석경제학자는 "제조업이 유지하기 힘든 호황에서 지속 가능한 강세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망 병목 현상이 일부 완화되고 있으나 공급 문제를 지속시킬 만큼 그 영향력은 여전하다"면서도 "시장과 정책 관점에선 개선 상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조업 18개 분야 가운데 17개 업종인 컴퓨터와 전자제품, 기계 등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유일하게 섬유만 지수가 하락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화하자 수백만 미국인이 집에 머물게 돼 상품 소비가 생산량을 앞질렀다. 다만 백신 접종 뒤 방역 지침이 완화하자 상품에 쏠리던 소비가 여행과 외신 등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

ISM 조사에 따르면 공급망이 정상화되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기계 제조업은 원자재를 받기 위해 수개월 전에 주문해야 한다고 밝혔다. 컴퓨터 및 전자업은 원자재 부족으로 생산에서 납품에 이르는 시간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자동차 제조사도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해 일부 생산라인을 중단하기도 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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