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9일~25일 유흥시설·노래연습장 전면 집합금지
◆…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 영업 중단한 유흥업소 <사진:연합뉴스>
16일 부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일부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발효한다”고 밝혔다.
대상 시설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코인 노래연습장 포함) 등이며 19일부터 일주일동안 24시간 영업이 중단된다.
부산의 지난주(7.9~7.15) 신규 확진자는 389명으로 그 직전주(7.2∼7.8) 268명보다 121명 증가했다.
특히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부산시는 지난 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10일에는 유흥시설 등에 대해 오후 10시 이후 영업을 금지한 바 있다.
그러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이날 한층 더 방역수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방역지침을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운영 중단 처분을 내리고 유흥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는 2주에 1회씩 주기적으로 선제검사도 계속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들의 희생이 큰 것을 알지만 심상치 않은 감염 확산세에 방역수칙을 강화하게 됐다”며 “부디 빠른 시일 안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두 방역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