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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테슬라 전량 매도 시인성 발언에 속락

  • 보도 : 2021.05.17 11:16
  • 수정 : 2021.05.17 11:16

조세일보

◆…자료:트위터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매도할 계획이 없다고 주장했던 비트코인을 이미 팔거나 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가격이 속락하고 있다.

그는 지난 13일 트윗을 통해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도하지는 않겠지만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채굴이 이뤄지는 시점에 맞춰 다시 결제를 허용하겠다”라고 전했지만, 이 역시 거짓인 것으로 드러나며 비트코인은 물론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속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유명 가상화폐 분석가인 미스터 웨일(Mr. Whale)이 “다음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 나머지 13억3000만 달러의 비트코인 자산을 이미 매도했다는 것을 투자자들이 확인하면 땅을 치게 될 것”이라고 전한 트위터에 일론 머스크는 “정말이다(Indeed)'라는 댓글로 매도했을 수 있음을 인정했다.

그의 이러한 언급에 비트코인은 불과 수 시간 만에 10% 이상 떨어졌고 10시 56분 현재 6.28% 급락한 4만4824.31달러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처음 테슬라가 일부 비트코인을 매도한 사실이 확인되었을 당시 머스크는 ”유동성을 확인시켜 주기 위한 매도일 뿐“이라며 ”나는 전혀 팔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고 테슬라 역시 마찬가지다“고 말했기 때문에 이번 발언은 그가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임을 확인시켜 준다.

지난 2월 테슬라는 15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자동차 구매대금의 결제수단으로 허용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통해 다른 회사들도 같은 길을 밟은 것이라는 발표와 추측에 따라 급등하며 단숨에 10만 달러도 돌파할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불과 2달 후인 지난 13일 머스크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 사용되는 미친 에너지 사용이 지구를 해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수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주장해 가격이 급락하는 사태를 초래했다.

이와 달리 도지코인이 친환경이라 치켜세우며 다시 시세 부풀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도지코인 트랜잭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자와 협력하고 있으며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전하면서 가격이 22%나 상승했다.

그리고 17일 다시 향후 더 에너지 효율적인 도지코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미래를 위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통화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지구의 통화로 유통하기 위해서는 낮은 수수료가 중요하다”라며 “100배 늘어난 거래량과 100배분의 1로 줄어든 수수료는 결과적으로 총 수수료 측면에서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어쨌든 일론 머스크의 가상화폐에 대한 사랑인지, 아니면 가상화폐를 이용한 투자자 주머니 털기 작전인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일거수일투족에 예민하게 대응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귀를 기울일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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