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소비자와 임직원이 참여하는 업사이클링과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원 소비로 인한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제품과 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방치된 중고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휴대폰 재활용을 통한 리사이클링 캠페인에 나선다.
최근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IoT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로 재활용할 수 있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 베타 서비스를 한국, 미국, 영국에 개설,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동해 스마트 홈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운드 센서로 활용해 아기나 반려동물 등의 울음소리를 감지하면 종류를 판별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알람을 주거나 녹음된 해당 소리를 재생할 수도 있으며 조도 센서를 사용해 조명이나 TV의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다.
한편, 2015년에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을 통해 발굴된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은 2017년과 2019년에 미국 환경보호청(EPA) 주관 SMM 어워즈에서 신기술상(Cutting-Edge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구의 날을 맞아 12개 계열회사와 39개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19일부터 30일까지 제조사 구분 없이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진행 중으로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임직원 대상 캠페인에서는 2019년까지 약 38,000대를 수거해 재활용했다.
수거된 휴대폰은 파쇄와 제련 공정을 거쳐 금, 은, 동 등 주요 자원을 회수하고 회수한 물질의 매각 수익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해 취약계층을 지원에 사용된다. 올해는 미국, 러시아 등 글로벌 사업장에서도 캠페인을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