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 적용할 조정안, 금요일 발표 목표
생활방역위원회, 정부부처 등 회의 10~11일 예정
수도권 확진자 200명 이내 들어와야 안정화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15일부터 적용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12일(금요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금요일 정도에 그 다음 주 적용할 조정안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에도 금요일(12일)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생활방역위원회, 각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회의도 수요일에서 목요일(10~11일) 예정으로 일정을 조율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 1단계)를 발표하며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14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12일 발표 예정인 개편안은 현행 거리두기 5단계를 4단계로 간소화 하고 단계별로 3~9인의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 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적용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평균 380.7명,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299.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수도권은 현재 거리두기 체계로도 개편안에 따라서도 2단계에 해당 한다”며 “수도권이 중요한데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여야 (거리두기)개편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확진자가 200명 이내 정도까지 들어와야 유행이 안정화되는 추세라고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평균 380.7명이며 이 가운데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299.3명으로 집계됐다.
새롭게 적용될 개편안에 따르면 거리두기 단계는 해당 지역의 '인구 10만 명당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나뉜다.
이 기준에 의해 0.7명 미만이면 1단계, 0.7명 이상이면 2단계, 1.5명 이상이면 3단계, 3명 이상이면 4단계로 격상된다.
전국적으로는 363명 미만이면 1단계, 이상이면 2단계가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