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최대 규모 확진
66명은 타지역…추가 전파 우려
◆…[사진=KBS캡쳐]
최근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IM 선교회 관련 전수 검사 과정에서 해당 선교회 소속인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 광산구의 비인가 교육시설인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지역 최대 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0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1차 검사에서 100명이 확진됐고 2차 검사에서 9명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설에서는 집단생활을 통해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이 가운데 66명은 타지역에서 온 것으로 파악돼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광주에서는 TCS 국제학교 외에도 TCS 에이스 국제학교, 티쿤 TCS 국제학교, 안디옥 트리니티 CAS 등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광주시장은 “종교 교육 시설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은 확진자와의 접촉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