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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경제지표]

"백신접종·자영업자 폐업, 한국경제 회복 중요 변수 될듯"

  • 보도 : 2021.01.11 16:10
  • 수정 : 2021.01.11 16:10

홍남기 "올해 우리 경제는 절체절명의 변곡점"
IBK연구소 "GDP 회복하지만 소비부진이 속도 늦춰"
[주가지표] 12월 코스피, '역대 최고치' 경신 랠리
[금리지표] 11월 저축·대출금리 상승세 전환
[무역지표] 12월 수출 12.6%↑…25개월만에 500억 돌파

조세일보

새해를 맞아 한국경제가 코로나19발 경제침체를 딛고 반등할 수 있을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주요 기관과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한국 경제가 중요한 갈림길에 들어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수출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해보다는 반등하겠지만 기저효과의 영향이 크고 여전히 코로나19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 속도가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자영업자 들의 줄폐업 가능성 등도 불안 요소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최근 "코로나19 위기로 주저앉느냐, 위기를 이겨내고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느냐의 기로에 놓여 있다"며 "우리 경제에 있어 올해는 절체절명이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한 점도 최근 경제 상황의 현주소를 반영한다.

IBK기업은행 연구소는 지난달 발표한 2021년 경제 및 경영환경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코로나19 이전 GDP 수준은 회복하겠지만 소비부진 등이 경기회복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등 주요 품목 중심으로 수출이 늘겠지만 미중 무역분쟁 등의 불확실성은 변수로 지적했다. 소비는 대면서비스와 관련 산업의 고용회복지연등으로 민간 소비회복은 더딜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도 코로나19를 둘러싼 이슈들이 한국 경제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시기와 종식 여부, 변이 바이러스 영향 등이다.

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거시금융실장은 "한국경제는 현재 회복 경로상에 있다"며 "전체적으로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경제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와 향후 백신 접종의 전개상황이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수출이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고 대외 수요도 견조해 이 부분이 당분간 전체 경기를 이끌어나가는 힘이 될 것"이라며 "소비가 굉장히 부진한 상황이고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성장도 당초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지만 수출이 견조하다는 측면에서 회복기조 자체를 훼손시키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도 "올해 한국경제는 백신의 보급시점과 코로나19 종식이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며 "얼마나 백신 접종이 앞당겨지느냐 밀리느냐에 따라서 올해 성장률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식 선언이 있게되면 경제 성장이 가파르게 전개될 수 있다"면서도 "백신에 문제가 생기거나 변이 바이러스 이슈가 크게 불거지면 2차 셧다운이 오게돼 꺾였다 성장하는 경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자영업자의 폐업이 1분기 말~2분기 초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경제의 회복 경로의 중요한 변수로 타겟이 명확한 정책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재정정책을 경기부양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수가 확보되야 하고 세수로 연결될 수 있도록 투자나 소비가 진작될수있는 타겟이 명확한 정부의 정책이 이행되지 않으면 뚜렷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가지표] 12월 코스피, '역대 최고치' 경신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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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2월 역대 최고치 행진을 연일 이어가며 2800선을 돌파했다.

12월 말 코스피 지수는 2873.47로 전월 말 2591.34 대비 282.13포인트(10.89%)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일 사상 처음으로 2600선을 돌파 후 최고점을 높이는 흐름을 이어갔다.

4일 2700선, 24일에는 28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12월 한달 간 개인이 3조650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9871억원, 1조7536억원을 순매도했다.

12월 말 코스닥 지수는 968.42로 전월 말 886.11 대비 82.31포인트(9.29%) 상승했다.

[환율지표] 원·달러 환율 하락세 지속…12월 말 1088원

조세일보

12월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지속하며 1100원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 5월말 1230원 대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7개월여만만에 150원 하락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12월 말 원화의 달러 당 환율은 1088원으로 전월 말 대비 19.5원 내렸다.

원·엔 환율은 전월 말 1064.75원 대비 8.64원 하락한 1056.11원으로 집계됐다.

원·위안 환율은 전월 말 168.64원 대비 1.43원 내린 167.21원을 기록했다.

[금리지표] 11월 저축·대출금리 상승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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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들어 저축과 대출금리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0.9%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2019년 11월 1.62%를 기록한 후 지난해 8월 0.81%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9월들어 10개월만에 0.07% 반등 후 10월에는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바 있다.

11월 대출금리는 2.71%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은행 12월 기준금리는 0.5%로 지난해 5월 금통위서 0.75%에서 0.5%로 25bp 인하 후 7개월째 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물가지표] 12월 소비자물가 0.5%↑…석달 연속 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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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달 연속 0%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67(2015년=100)로 전년 동월보다 0.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5월 -0.3%를 기록 후 6월 0.0%, 7월 0.3%, 8월 0.7%, 9월 1.0% 상승폭을 확대하다 10월에는 0.1%로 상승폭을 다시 축소했다. 11월에는 0.6%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서비스 가격이 1년 전보다 0.4% 상승했다. 이 가운데 집세가 0.7%, 개인서비스가 1.3%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2.0% 하락했다.

상품 가격은 농축수산물이 9.7% 상승하며 1년전보다 0.7% 올랐다. 공업제품은 0.9%, 전기·수도·가스는 4.1% 각각 내렸다.

2020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2(2015년=100)로 1년 전보다 0.5% 상승했다. 2019년 0.4%에 이어 2년 연속 0%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06로 전월 103.01 대비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고용지표] 11월 취업자수 전년비 27만명 줄어…감소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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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고용시장 타격이 계속되면서 취업자 수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 위기 이후 최장기간 연속 감소했다. 다만 취업자 감소 폭은 전월보다 축소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취업자는 2724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3000명 감소했다.

취업자는 지난 3월부터 9개월 연속 감소했다. IMF 위기 때 1998년 1월부터 1999년 4월까지 16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기간이다.

다만 11월 취업자 감소 폭은 10월(-42만1000명)보다는 작아졌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7만2000명 늘어났지만 15∼29세(-24만3000명), 30대(-19만4000명), 40대(-13만5천명), 50대(7만4천명) 등 모든 연령층에서 취업자가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7%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줄었다. 11월 기준으로 2013년 11월(60.7%) 이후 최저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3%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내렸다.

실업률은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한 3.4%를 기록했다.

[무역지표] 12월 수출 12.6%↑…25개월만에 5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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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출이 반도체 등 IT 품목의 호조세에 힘입어 1년전보다 10% 넘게 증가, 25개월만에 500억달러를 넘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2월 수출은 514억1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2.6% 증가했다.

수입은 1.8% 증가한 44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69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8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월 수출이 5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 11월 이후 25개월만이다. 총수출의 2개월 연속 증가도 25개월 만이다. 총수출 두 자릿수 증가율은 26개월 만에 처음이다.

무선통신기기(+39.8%), 반도체(+30.0%), 디스플레이(+28.0%), 컴퓨터(+14.7%) 등 IT 부문에서 1년전보다 급증하며, 총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이밖에 선박(+105.9%), 바이오헬스(+104.4%), 가전(+23.4%), 로봇(+20.9%), 화장품(+16.2%), 플라스틱제품(+15.3%) 등에서도 늘었다.

반면 석유제품(-36.5%), 철강(-7.8%), 자동차(-4.4%), 석유화학(-1.6%) 등은 감소했다.

EU(+26.4%), 중남미(+20.1%), 아세안(+19.6%), 미국(+11.6%), 중국(+3.3%), 일본(+1.4%) 등의 지역에서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중동(-33.1%), 독립국가연합(-5.5%)에서는 줄었다.

[세수지표] 10월까지 국세수입 6.7조↓…법인세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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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세수입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조7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0월 국세수입이 전년 동기보다 6조8000억원 늘며 세수 결손액이 전월보다 줄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국세수입은 25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조7000억원 줄었다.

2019년 기업들의 영업실적 감소로 지난해 1~10월 법인세 세수가 전년 69조원에서 52조9000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다만 10월 한달간 거둬들인 국세수입은 39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32조3000억원 대비 6조8000억원 늘어 세수 결손액은 전월보다 축소됐다.

10월 한달간 소득세로 10조5000억원의 세금을 거둬들이며 전년 동기 6조3000억원 보다 4조2000억원 급증했다. 부가가치세(17.4조원→18.3조원), 교통세(1.1조원→1.3조원), 관세(0.7조원→0.9조원), 기타(2.7조원→4조원) 등도 늘었다.

법인세는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2000억원 대비 400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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