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 산업

현대·호반건설, AI 건축자동설계 스타트업 텐일레븐에 지분투자

  • 보도 : 2021.01.11 12:10
  • 수정 : 2021.01.11 12:10

조세일보

◆…인공지능 기반 공동주택 3D 자동설계 시스템 활용 배치 조감도 예시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과 호반건설이 바이브컴퍼니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3D설계 솔루션 전문기업 텐일레븐에 대한 지분투자에 나선다. 세 회사가 참여하는 투자금액은 텐일레븐 전체 지분의 6% 규모다.

11일 현대건설과 호반건설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설립된 텐일레븐은 사업지의 지형, 조망, 건축 법규 등을 분석해 최적의 공동주택 배치설계안을 도출하는 AI 건축자동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복잡하고 반복적인 건축설계 과정을 자동화해 수백개의 설계안을 빠른 시간 내 작성할 수 있고 기존 5일 이상 시간이 필요했던 계획 설계의 개발사업 타당성 업무도 1시간 내로 단축시킨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2025 전략'의 일환으로 건설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선제·전략적 투자를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목표 아래 이번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향후 텐일레븐과 AI기반 공동주택 3D 자동설계 시스템을 개발해 공동주택 설계와 영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수주·영업에 기술을 활용하고 단지 내 태양광 발전 최적 배치 등 친환경 건축물 설계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모듈러 주택 분야에서도 자동설계 솔루션을 활용한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투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스마트 건설 기술의 선제적 도입과 신속 확산으로 경쟁력·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스마트 건설과 신사업 분야의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세일보

◆…호반건설과 텐일레븐의 기술개발 협의 모습. 사진=호반건설 제공

호반건설은 지난 2019년 자사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텐일레븐을 발굴하고 초기 투자와 기술개발을 진행한 것에 이어 후속투자까지 나서게 됐다.

이 회사는 텐일레븐의 솔루션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토록 테스트베드(Test Bed)를 제공했으며 중소기업벤처부가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팁스(TIPS)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연구개발(R&D)자금 확보도 지원했다.

이번 투자 결정으로 텐일레븐은 호반건설의 초기투자 후 1년여 만에 2배 이상의 회사가치 상승과 약 20억원에 달하는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텐일레븐과 함께 건축자동설계 솔루션 적용·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며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해 회사와 건설 분야의 혁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