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비서실장, 국회로 민주당 이낙연 대표 예방해 "탁월한 리더십"
이낙연 "유영민, 복잡한 문제도 쉽게 해결할 능력 갖춰" 덕담 나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로 예방한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끝이 좋아야 모든 것이 좋듯, 문재인 정부도 유종(有終)의 미(美)를 거두어야 임기 5년에 대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끝이 좋아야 모든 것이 좋듯, 문재인 정부도 유종(有終)의 미(美)를 거두어야 임기 5년에 대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로 자신을 예방한 유 비서실장에게 "당정청은 운명공동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게 대한민국의 역사를 위해서 중요하고 당의 미래를 위해서도 긴요한 일"이라며 "그런 각오로 긴밀하게 협의하고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에 유 실장은 "지난 8월 당 대표로 취임해 정기국회, 임시국회, 입법, 예산 등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서 국정에 든든한 힘이 되었다"고 화답했다.
이어지는 대화에서 유 실장은 이 대표가 자신을 '밤의 총리'라 칭해 사실 술을 거의 못하는 입장에서 오해를 많이 샀다는 농담 담긴 푸념을 했고, 이 대표는 1기 내각 당시 장관들간 모임에서 큰 역할을 한 유 실장이 술을 못 마신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고 놀라기도 했다.
이 대표는 유 실장에 대해 "복잡한 문제도 굉장히 쉽게 해석하고 해결하는 아주 독특한 능력을 갖춘 분"이라면서 "그런 능력을 잘 발휘하시면 어려움도 잘 풀어나갈 것"이라고 덕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