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참전기념비 행사에서 주 캐나다 한국대사가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RICHARD LAWRENCE PHOTOGRAPHY/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약 1년에 걸쳐 16개국 3700여명의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는 미국, 영국, 터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태국, 네덜란드, 에티오피아, 그리스, 콜롬비아, 벨기에, 필리핀, 뉴질랜드, 남아프리카연방, 룩셈부르크 등에서 6·25에 참전한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참전 감사패 제작을 기획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모임, 국가간 이동이 제한된 가운데 해외법인과 주재공관 등을 통해 감사패, 마스크, 손세정제 등을 전달했다.
감사패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소재에 친환경 컬러 잉크젯 프린팅을 한 포스아트(PosART)가 적용됐으며 모두 8개 언어로 제작됐다. 이와 함께 'No One is Forgotten, You will always be remembered'라는 문구를 통해 참전용사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포스코 관계자는 "대부분 80대 혹은 90대인 고령의 해외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대한 많은 참전용사에게 닿을 수 있도록 감사패를 전달했다"며 "이런 나눔 활동을 통해 포스코 기업시민 정신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