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 국제

명절 대이동 이후 미국 "열흘 안에 사망률 2배"

  • 보도 : 2020.11.27 07:39
  • 수정 : 2020.11.27 07:39

지난 주 미국 내 '하루 평균 확진자 수 17만5천8백9명' 사상 최고 기록

이동 자제 권고에도 25일(현지시간) 107만명 공항 보안 검색대 통과해, 코로나19 이래 최다

의료 전문가 "열흘 안에 코로나19 사망률 2배" 경고

CDC "실제 미국 인구의 16%(5천3백만명) 감염됐을 수 있어"

추수감사절을 맞아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이동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발발 이래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항공을 이용했다. 이에 의료 전문가가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조만간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연구 결과 감염환자 8명 중 1명만이 확진 사례로 집계됐으며 실제 미국 인구의 16%인 5천3백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조세일보

◆…<추수감사절 샌프란시스코 공항 사진 = 연합뉴스>

CNN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 1주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17만5천8백9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7월 말의 이전 최고치보다 2배 반 이상 많았다고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현재 총 1천2백70만명의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가 8만9천9백명에 달하며 16일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또한, 24일과 25일 각각 2천1백 명 이상을 기록했다.

AP통신은 미국인 수백만 명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이동하며 집에 머물며 가족 모임을 자제해달라는 경고를 무시했다고 보도했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지난주 사람들에게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26일(현지시간) 교통안전국(TSA)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에만 107만명 이상이 미국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했으며 이는 코로나19 규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CNN은 조지 워싱턴 의대 조너선 라이너 박사가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조만간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오늘 입원한 사람들을 보면 2주 전에 감염이 됐다”며 증상이 나타나는 데까지 5~7일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앞으로 열흘 안에 사망률이 두 배가 될 것이다”며 “하루에 4천 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CDC는 연구 결과 실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의 13%만이 확인되어 통계에 집계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월부터 9월까지 미국에서 전체 인구의 약 16%에 달하는 5천3백만명이 감염됐다는 의미며 감염된 사람들의 8명 중 1명만이 집계됐다는 의미다. 이 기간 동안 통계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약 7백만명이다.  

CDC 연구원들은 “많은 수의 사람들이 감염된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미국 인구의 84%가 9월 말까지 감염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대부분의 미국인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