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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실수로 나온" 90% 백신 예방 효과

  • 보도 : 2020.11.26 14:25
  • 수정 : 2020.11.26 14:25

23일 발표한 90% 예방 효과…실수로 절반 투여한 집단에서 나온 결과

전문가들, 90% 효과 나타난 집단에 "고령층 참여 안 했을뿐더러 저용량군에서 더 높은 효과 의문"

개발 전반 신뢰성 손상돼…NYT "FDA 긴급승인 가능성 작아져 "

영국 옥스퍼드대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연구한 백신의 결과에 대해 "매우 효과적"이라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임상 시험 결과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를 인정했다. 전문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개한 방법의 오류와 정보 누락으로 인해 임상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고 전했으며 뉴욕타임스는 이에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승인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보도했다. 

조세일보

◆…<사진 = 연합뉴스>

앞서 23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결과에서 저용량 투여군에서 백신이 최대 90%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임상 시험에 참여한 사람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두 번의 백신을 투여받았다. 2741명은 처음에 절반을, 이후 정량을 투여받았고 나머지 8895명은 두 번 다 정량을 접종했다. 임상 결과 전자 저용량군은 90%의 효과를 후자는 62%의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AP통신에 따르면 이후 전문가들은 저용량 투여군에서 왜 더 높은 효과가 나타났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이 그룹의 참가자 규모가 작아 데이터를 신뢰하기 어려울뿐더러 90%의 예방 효과를 나타낸 이 그룹에는 55세 이상 고령층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26일 인터뷰에서 "모든 참가자에게 정량을 투여할 예정이었으나 계산 착오가 있었다"며 저용량에서 높은 효과가 나온 것은 "세렌디피티(의도치 않은 발견)"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전문가들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임상 데이터 분석 결과의 핵심 정보도 누락됐다고 전했다. 임상 시험에서 131명의 코로나 확진 사례가 발생했는데, 투약 집단별 발생이 어떻게 되는지 구분하여 공개하지 않았다.

웨일 코넬 의대 미생물학 및 면역학 교수인 존 무어는 "언론발표로 더 많은 의문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투자은행 SVB 리링크의 애널리스트인 제프리 포어즈는 "그들이 개발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신뢰를 손상시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뉴욕타임스는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FDA의 긴급사용 승인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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