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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거부한 오콘조이 WTO 후보, "유명희 너무 겸손해"

  • 보도 : 2020.10.29 07:11
  • 수정 : 2020.10.29 07:11

미국 “응고지 오콘조이 후보 임명 합의를 지지할 수 없다”

WTO 대변인 “떠들썩한 활동 있을 것” 합의 과정 쉽지 않을 전망

다음달 9일 일반이사회에서 차기 사무총장 추대 예정

조세일보

◆…<응고지 오콘조이 나이지리아 후보 사진 =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의 후보위원회가 164개 회원국에 응고지 오콘조이를 임명할 것을 권고했지만 미국이 이를 거부하면서 결과가 불확실해 졌다. 한국 입장에서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선임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데니스 시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는 28일(현지시간) WTO 대표단 회의에서 “응고지 오콘조이 후보의 임명 합의를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BBC는 이날 회의 후 키스 록웰 WTO 대변인이 "나머지 대표단은 모두 응고지 오콘조이 후보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하나의 반대표는 미국"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록웰 대변인은 결정까지 "떠들썩한 활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TO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이 의견을 표한 만큼 회원국의 합의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은 응고지 오콘조이를 지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WTO의 수장 공석 상태를 연장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 로베르토 아제베도 사무총장이 1년 일찍 사임하면서 공석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WTO는 오는 11월 9일 일반이사회에서 응고지 오콘조이 후보를 차기 WTO 사무총장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응고지 오콘조이는 나이지리아의 첫 여성 재무 및 외무부 장관을 역임했고 세계은행에서 25년 동안 개발 경제학자로 일한 경력이 있다. BBC에 따르면 그녀는 유명희 본부장에 대해 후보가 되기에 “너무 겸손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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