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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재봉쇄 시행…마크롱 "2차 확산은 1차보다 더 치명적"

  • 보도 : 2020.10.29 07:09
  • 수정 : 2020.10.29 07:09

5개월 만에 2차 봉쇄 시행…중환자실에 환자가 밀려들고 있어
학교와 공공기관은 개방하나 식당과 술집 같은 비필수 사업장 폐쇄
마크롱 "가장 비관적인 예측도 예상 못 한 속도로 퍼지고 있어"
15일 이내에 재검토…지표가 개선되면 완화 할 수 있어

조세일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코로나19 2차 확산이 본격화돼 통제 불능 상태에 들어간 프랑스가 결국 2차 봉쇄에 들어간다고 르파리지앵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2차 확산은 1차보다 더 치명적”이라 말하며 이달 30일 0시부터 12월 1일까지 프랑스 전역에 봉쇄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10월초부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기 시작해 최근 5만 명에 달했다. 병원에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환자가 계속해서 밀려들고 있으며 신규 사망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코로나19가 가장 비관적인 예측조차도 예상 못 했던 속도로 퍼지고 있다. 2차 확산은 의심할 여지 없이 1차 확산보다 더 힘들고 치명적”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 중환자 병상을 5천800개에서 1만 개로 곧 늘릴 계획이라고 밝히며 집단 면역 전략엔 “인간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반대했다.

신문은 2차 봉쇄가 30일 0시부터 12월 1일까지 시행되며 지난 3월에서 5월까지 시행됐던 1차 봉쇄보단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지난 1차와 달리 2차에선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와 노인요양시설, 공공 서비스는 계속 문을 열도록 했다. 보건 수칙을 따른다는 전제하에 공장과 농장 운영도 가능하다.

식당과 술집을 비롯해 비필수적인 사업장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하고, 여건이 된다면 재택근무를 권고하기로 했다. 국경은 계속 열어놓지만, 지역 간 이동은 불가하다.

생필품을 사러 갈 때, 출근할 때, 집 근처를 산책할 때, 병원에 갈 때,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줄 때, 취약계층 도우러 갈 때 등은 예외적으로 외출을 허용하며 매번 이동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만약 이동증명서가 없으면 벌금 약 18만 원을 내야 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봉쇄령 시행 15일 이내에 재검토될 것이며 지표가 개선되면 봉쇄는 다소 가벼워지고 일부 사업장은 다시 문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스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신규확진자가 3~5만 명 발생하고 있어 총 누적확진자가 123만 명을 넘겼다. 사망자도 100~500명 발생하고 있어 약 3만6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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