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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서부 '악마의 바람' 타고 산불 확산…10만명 대피

  • 보도 : 2020.10.28 09:43
  • 수정 : 2020.10.28 09:43
조세일보

◆…[사진=YTN캡쳐]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악마의 바람'으로 불리는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한인 거주 지역인 어바인 등에서 10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오렌지 카운티 어바인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져 40여㎢가 불에 탔고 주민 10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화재현장에는 소방관 500여 명이 투입됐으며 주 정부는 전선과 전기제품의 스파크가 새로운 산불 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어 수십만 세대에 대해 단전을 시행했다.

또한 인근 241번 국도와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UC어바인)은 캠퍼스 등을 폐쇄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서장 마이크 크리츠필드는 “이런 화재 대부분은 바람이 가장 큰 문제”라며 “대자연이 통제하는 부분이고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며 노력할 뿐”이라고 전했다.

산불은 악마의 바람이라 불리는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곳곳으로 번지는 중으로 불길이 거세지자 진압 작업을 하던 소방관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한인들의 피해 사례가 신고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산불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과 동포 여러분은 산불 정보 등을 수시로 참고해 달라”며 “산불로 인한 대기질 오염도 우려되기 때문에 오렌지 카운티의 산불 인접 지역 주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샌타애나 강풍은 시에라네바다 산맥에서 캘리포니아주 해안으로 부는 건조한 가을철 바람으로 바람의 세기가 때로는 허리케인급으로 부는 데다 바람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워 '악마의 바람'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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