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구축하길 기대"
트럼프 美 대통령과는 나흘 뒤 전화통화 가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신임 총리가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축하서신에 대한 답신을 보내 "양국이 중요한 이윳날"라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21일 전했다. 청와대 정문 전경(자료사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신임 총리가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축하서신에 대한 답신을 보내 "어려운 문제를 극복해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답신에서 문 대통령의 총리 취임 축하서신에 감사를 표한 뒤 "양국이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밝혔다.
스가 총리의 답신은 문 대통령이 취임 축하 서한을 보낸 후 사흘 만이다.
한편 스가 총리는 취임 나흘만인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미일 동맹과 북한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밤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진 뒤, 취재진을 직접 만나 "나는 일본과 미국의 동맹이 역내 평화와 안정의 기초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다"면서 "우리는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일이 생기면, 24시간 언제든지 전화를 걸어주기를 원한다고 나에게 말했다"고도 전했다.
또 코로나19와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도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