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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3주 연속 둔화…코로나19 영향에 관망세

  • 보도 : 2020.09.18 18:15
  • 수정 : 2020.09.18 18:15

조세일보

◆…서울 주간 매매·전세가격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3주 연속 둔화되면서 점차 진정되는 모습을 내비쳤다. 정부 공급대책 발표와 코로나19 재확산이 맞물리면서 관망세가 짙어졌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다만 매도자들이 호가를 고수하고 있어 높은 상승률은 지속되는 분위기다.

부동산114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0.06%로 나타났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말 0.11%로 고점을 찍은 뒤 3주째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재건축이 0.04%, 일반아파트가 0.06%로 전주대비 각각 0.05%p, 0.01%p씩 주춤해진 변동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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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각 자치구별로는 강동(0.13%), 성북(0.13%), 송파(0.12%), 도봉(0.09%), 양천(0.08%), 용산(0.08%), 은평(0.08%), 강서(0.06%), 노원(0.06%), 동작(0.06%), 영등포(0.06%), 강남(0.05%), 광진(0.05%) 등으로 조사됐다. 강동은 입주연차가 짧은 대단지 위주로 오르면서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명일동 래미안명일역솔베뉴,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등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성북은 종암동 래미안라센트와 SK, 상월곡동 동아에코빌, 석관동 래미안아트리치 등 대단지 위주로 500만~1000만원 뛰었으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송파는 거래가 뜸하지만 집주인들이 호가를 고수하는 분위기를 보이면서 잠실동 잠실엘스·래이크팰리스·트리지움과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등이 10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도봉은 창동 상계주공19단지·주공3단지·북한산아이파크가 250만~1000만원, 양천은 목동 신시가지 3·5·7단지가 1000만~2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이번주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4%, 0.07%의 변동률로 지난주와 비슷한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신도시에선 평촌(0.08%), 분당(0.06%), 산본(0.06%), 동탄(0.06%), 일산(0.03%), 김포한강(0.03%), 광교(0.03%)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평촌은 평촌동 꿈동아·꿈한신, 호계동 목련8단지경남 등이 대형 면적 위주로 500만~750만원 상승했으며 분당은 분당동 샛별우방, 야탑동 장미코오롱, 정자동 정든동아1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산본은 산본동 가야5단지주공1차와 주공11단지가 250만~500만원, 동탄은 반송동 동탄솔빛마을쌍용예가와 청계동 동탄2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가 500만~1000만원 가량 뛰었다.

경기·인천은 남양주(0.14%), 광명(0.13%), 성남(0.12%), 하남(0.10%), 수원(0.09%), 용인(0.09%), 인천(0.08%), 군포(0.08%) 순으로 오름세를 내비쳤다. 남양주는 GTX-B노선이 들어설 평내호평역 주변의 평내동 평내마을신명스카이뷰·평내마을금호어울림·평내마을평내2차대주파크빌 등이 1000만원, 광명은 광명동 광명한진타운과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주공10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성남은 신흥동 신동아파라디움과 하대원동 성남자이 등의 대형 면적이 500만~1000만원, 하남은 신장동 대명강변타운·하남유니온시티에일린의뜰·현대홈타운이 1000만~2000만원 정도 올랐다.

전세시장은 매물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이 전주대비 0.02%p 하락한 0.10%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신도시는 0.05%, 경기·인천은 0.09%로 지난주와 같았다.

이 가운데 서울은 각 지역이 강동(0.39%), 노원(0.23%), 송파(0.19%), 성북(0.18%), 영등포(0.16%), 양천(0.14%), 관악(0.13%) 등으로 집계됐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그라시움·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등이 1500만~2500만원 뛰었고 노원은 상계동 상계주공3단지와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 하계동 한신청구 등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송파는 잠실동 잠실엘스,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장지동 송파파인타운7단지 등이 약 2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성북은 하월곡동 월곡두산위브, 상월곡동 동아에코빌, 종암동 SK등 대단지가 500만~1000만원 가량 전셋값이 상향 조정됐다.

이밖에 신도시는 일산(0.10%), 동탄(0.08%), 광교(0.07%), 분당(0.05%), 산본(0.05%), 평촌(0.03%) 순으로 조사됐으며 경기·인천에선 남양주(0.22%), 하남(0.22%), 과천(0.20%), 광명(0.17%), 의왕(0.17%), 안산(0.14%), 수원(0.12%), 용인(0.12%) 등이 전세가격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재확산에 추석 연휴도 겹쳐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둔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매매·전세시장 모두 움직임이 주춤해졌고 매매의 경우 수요자 관망세가 더 짙어진 상황"이라면서 "가격 급등 부담과 정부 규제 기조 등의 영향으로 선뜻 매수에 나서지 않는 분위기가 나타난 가운데 내년 시작되는 3기신도시 사전청약으로 수요가 분산돼 거래 소강상태가 지속되면 조정된 매물 출시로 둔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 전세시장은 3기신도시 지역과 교통 여건이 양호한 대단지 아파트가 상승 주도 중"이라며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등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 매물 품귀가 심화되는 분위기라 수급 불균형에 따른 불안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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