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묵인하는 태도 보여...분명한 태도 취해달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 생활을 둘러싼 연이은 의혹 확산에 "문재인 대통령이 분명한 태도를 취해야한다"고 거듭 추 장관 경질을 압박했다.(사진=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 생활을 둘러싼 연이은 의혹 확산에 "문재인 대통령이 분명한 태도를 취해야한다"고 거듭 추 장관 경질을 압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아무 말도 안 하고 그저 밖에 돌아다니는, 그대로 묵인하는 것처럼 태도를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떻게 정의를 준수할 법무부 장관을 연속해서, 본인 스스로가 정의·공정과 거리가 먼 두 사람을 앉혀서 오늘날 이렇게 혼란스럽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추 장관과 조국 전 장관 두 사람 임명한 점에 대해서도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는 "21세기 일반 국민들 수준이 어떤지 알고, 불공정과 불평등에 대한 의식이 어떤지 감지하고 신속히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결단을 내려달라"며 추 장관 경질을 거듭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