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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文대통령 부정평가 50% 넘어서…긍정은 44.5%

  • 보도 : 2020.08.06 10:12
  • 수정 : 2020.08.06 10:12

긍정평가 44.5%·부정평가 51.6%, '데드크로스' 4주째 이어져
성추문-부동산-물난리, 집권 후반 악재 겹쳐...민주당 동반 하락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이른바 '데드크로스' 현상이 4주째 계속되고 있다. 특히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서면서 긍정평가와의 격차도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조세일보

◆…(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9%p 하락한 44.5%(매우 잘함 25.1%, 잘하는 편 19.4%)로 조사됐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p 상승한 51.6%(잘못하는 편 14.7%, 매우 잘못함 36.9%)로 집계됐다. 따라서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때의 3.0%보다 4.0%p나 크게 벌어진 7.1%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4%p 감소한 3.9%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 현상은 4주 연속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집권 후반기 주요 지자체장의 잇단 성추문과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국민적 우려, 코로나19 피로도 누적에 더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큰 점 등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TK(대구·경북)과 30대, 기타 정당 지지층, 농림어업 및 사무직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K지역은 지난 조사때보다 무려 14.5%p나 크게 하락했다. 이어 핵심 지지층인 30대에서도 긍정평가 하락폭이 9.4%p(53.3%→43.9%)나 됐다.

이밖에 농림어업과 사무직에서도 긍정평가 하락폭이 각각 7.3%p와 6.9%p로 큰 편(각각 42.0%, 51.8%)이었다.

반면 긍정평가가 상승한 응답자층은 대전·세종·충청, 50대, 정의당 지지층, 보수층, 가정주부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305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4.6%)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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