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 전용 34~132㎡·1235가구 일반분양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단지명은 첫 번째·우선을 뜻하는 '퍼스트(First)'와 단계를 의미하는 '티어(Tier)'가 합성돼 지어졌으며 강남 최고 등급 주거공간이란 의미를 담았다는 게 컨소시엄측 설명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74개동, 전용면적 34~179㎡P, 전체 6702가구로 강남 단일단지 중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34~132㎡, 12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면적별로는 34㎡ 237가구, 49㎡ 324가구, 59㎡ 549가구, 112㎡ 59가구, 132㎡ 6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개원초(예정), 개포중(예정), 신설 초교부지가 위치하며 인근에서 구룡중, 대치중, 대청중, 개포고 등이 학군을 구성한다. 분당선 구룡역과 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단지와 인접하고 양대재로, 영동대로, SRT수서역, 동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의 교통망도 가깝다.
주변 생활인프라로는 코엑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강남점,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종합운동장, 개포근린공원 등이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세대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헤파(HEPA)필터 전열교환장비가 기본제공된다. 발코니 확장 시 유리난간 일체형의 조망형 이중창과 AL-PVC 창호(2m 높이 이상의 창호에 적용)가 적용된다. 층간소음 완화를 위해 슬라브 두께가 240㎜로 도입되고 욕실 층상배관 시스템도 마련된다.
이밖에 자연 특화 조경설계, 대규모 커뮤니티시설, 공동주택 세대당 주차대수 1.95대 등이 계획됐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 속의 강남으로 불리는 개포지구 내에서도 핵심 입지이고 강남 단일단지 최대 규모라는 프리미엄도 갖췄다"며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모든 노하우를 담아 강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프리미엄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컨소시엄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당첨자에 한해 서류제출기간 사전예약 형태로 방문 가능하다. 입주예정 시기는 2024년 1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