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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의 종목분석]

SK머티리얼즈 품은 SK그룹, 인수후 3배 실익 거둬

  • 보도 : 2020.06.02 07:07
  • 수정 : 2020.06.02 07:07

2016년 이후 순익 총 4813억원 규모…인수가보다 많아
52주 고점 19만8800원 기록…주당 인수가의 2.2배 달해

조세일보

◆…SK머티리얼즈의 최근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화면캡처=키움증권

SK머티리얼즈를 품에 안은 SK그룹이 4년여만에 인수가격의 3배에 가까운 실익을 챙겼습니다.

SK그룹은 지난 2016년 2월 16일 OCI그룹과 최종적으로 OCI머티리얼즈 지분 49.1%를 4703억원에 인수하기로 최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OCI머티리얼즈의 인수가격은 주당 9만823원 수준입니다.

SK그룹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용 특수가스를 생산·판매하는 OCI머티리얼즈를 인수한 후 SK머티리얼즈로 사명을 변경했고 반도체 소재 종합 기업으로 육성해가고 있습니다.

SK머티리얼즈는 삼불화질소(NF3), 육불화텅스텐(WF6), 모노실란(SiH4) 등을 생산하고 있고 SK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삼불화질소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SK머티리얼즈는 지주회사인 SK의 자회사로 되어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SK의 손자회사로 되어 있어 SK하이닉스가 SK머티리얼즈를 자회사로 두려면 지분 100%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SK가 SK텔레콤을 자회사로 두고 있고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관리하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SK머티리얼즈의 주가는 1일 16만6900원으로 SK그룹이 인수했던 당시의 주가 9만823원에 비하면 83.8% 오른 수준입니다. SK머티리얼즈의 이날 시가총액은 1조7600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액면가는 500원입니다.

SK머티리얼즈의 52주 고가는 지난해 7월 23일의 19만8800원으로 SK그룹의 주당 인수가격보다 2.2배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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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SK머티리얼즈는 SK그룹으로 인수 후 효자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SK머티리얼즈의 매출액은 연결기준으로 2016년 4614억원, 2017년 5123억원, 2018년 6873억원, 2019년 7722억원으로 매년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016년 1105억원, 2017년 1041억원, 2018년 1234억원, 2019년 1433억원으로 4년간 순익이 총 4813억원 규모에 이릅니다.

SK머티리얼즈의 4년간 순익이 SK그룹이 OCI머티리얼즈를 사들인 4703억원보다 110억원이 더 많은 셈입니다.

SK그룹은 SK머티리얼즈 인수 이후 주가가 2배 가까이 오른데다 SK머티리얼즈가 벌어들인 순익으로 '꿩먹고 알먹고' 실속 챙긴 거래를 한 셈입니다.

SK머티리얼즈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123억원 규모이며 삼불화질소 등 특수가스 부문이 1361억원, 질소 등 산업가스 부문이 443억원, 반도체 회로 위에 화합물을 증착시키는 전구체 부문이 319억원에 달합니다.

SK머티리얼즈는 경북 영주 및 세종과 울산에 주요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만과 일본에 판매 법인, 중국에 생산시설 및 판매 법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SK머티리얼즈의 주력 제품인 삼불화수소, 육불화텅스텐 등이 포함된 특수가스 산업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의 전방시장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시장의 수요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큰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SK머티리얼즈의 올해 3월 말 현재 최대주주는 SK이며 지분 49.10%(517만8535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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